작게 나누기 - 데이브 램시, 빚

부분을 공략하라


개인금융 전문가인 데이브 램시(Dave Ramsey)는 일을 지연시키는 태도가 부채상환까지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독특한 접근법을 개발했다.

큰 부채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돈으로는 아주 작은 빚밖에 갚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성적인 접근을 취할 것이다. 이자율이 가장 높은 대출부터 먼저 상환하라고 할 것이다. 램시는 추진력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은행융자는 물론이고 마이너스 통장, 신용카드 대출 등 모든 부채를 다 기록하라고 요구한다. 그런 다음에 그는 이자율이 아니라 규모에 따라 부채를 차례대로 나열한다. 그 중에서 부채 규모가 가장 작은 것부터 갚아나가라고 권한다. 이 전략의 최대 강점은 부채의 숫자가 감소하기 시작할 때 추진력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빚을 진 사람은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부분을 공략하라'는 전략은 얇게 썰라는 전략의 변형이며, 짧은 시간 대신에 전체 과업 중 일부를 표적으로 삼으라는 뜻이다. 전체 행동 중 작고 구체적인 일부를 선택하여 거기에 집중하라. 작은 덩어리를 공략하는 것이 큰 덩어리를 공략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더 쉬운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