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심리학계에 다양한 행복 이론이 등장해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모든 긍정 심리학자가 동의하는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행복해지는 길은 많지만 행복을 찾을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어떤 목표, 사건, 결실, 생활환경도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행복은 고유한 보상이 있는 활동을 열심히 수행해서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 행복해지는 길은 많지만 행복을 찾을 수는 없음 • 어떤 목표, 사건, 결실, 생활환경도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음 • 행복은 고유한 보상이 있는 활동을 열심히 수행해서 '스스로 만드는 것' 외부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면 돈, 물건, 지위, 칭찬 등 긍정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외적' 보상에 마음이 쏠린다. ..
... 하지만 또 다른 학파는 진정한 혁신이 새로운 엄청난 무언가를 통해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들의 재조합을 통해 출현한다고 본다. 그리고 무언가를 성취하는 능력과 지식 측면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주요 발전 단계들을 더 자세히 살펴볼수록, 이 재조합 관점이 더 타당함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벨상을 받은 혁신 중 적어도 하나는 바로 그런 식으로 출현했다. 캐리 멀리스(Kary Mullis)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발명한 업적으로 1993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이 반응은 현재 DNA 서열을 복제하는 데 널리 쓰이는 기술이다. 그 아이디어는 캘리포니아에서 야간 운전을 하던 중에 떠올랐는데, 그는 그 즉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나중..
프리스틀리의 실험실에는 그의 연구 용도에 맞춰 특별히 고안해 제작한 도구들이 점점 더 늘어났다. 하지만 리즈에서 보낸 초기의 몇 년 동안은 프리스틀리가 즉석에서 만들어낸 기발한 도구들과 지금은 우리가 '해킹'이라고 부르는 기법을 써서 만든 브리콜라주가 많았다. 해킹이란 사람들이 다른 용도로 쓰기 위해 만든 도구들을 가져가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창의적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행위를 뜻한다. p78 이렇게 프리스틀리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지 못해 안달이 난 이유는 자신이 가진 뛰어난 과학적 재능 중 하나로 도구를 발명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론가가 아니라 해커이며 자신이 발견한 과학적 아이디어와 함께 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게 해준 기술적 혁신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