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과 대학원의 임상 정신의학자인 존 레이티John Ratey는 지난 10년간 운동과 뇌 기능의 연관성을 입증하며 운동의 효과를 널리 알렸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운동을 단 한 차례만 해도 곧바로 지적 능력이 향상돼 정보 처리 시간과 반응 시간이 단축되고 계획의 효율성과 단기 기억력, 자기 통제 능력이 높아졌다. 다시 말해 뇌의 의식 체계의 모든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브리스틀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운동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활동적인 일을 한 날에는 참가자들의 업무 수행 능력과 집중력이 월등히 높아졌다. 활기와 의욕도 41% 높아졌으며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능력도 27% 향상됐다. 운동은 왜 이렇게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할까? 부분적으로는 뇌의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이..
, 캐럴라인 웹 67 | 뇌 친화적인 업무 목록 긍정적인 의도를 설정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운 뒤에는 보통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나름의 업무 목록을 작성한다. 업무 목록을 짜는 방법은 다양하다. 편리한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이나 아끼는 노트북 컴퓨터에 입력할 수도 있고, 손등에 대충 쓸 수도 있다. 무엇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쓰면 된다. 단, 뇌가 하루를 순조롭게 보내도록 돕고 싶다면 알아둘 원칙이 있다. 이 원칙들은 작업 기억, 동기부여, 목표 추구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도출됐다. • 떠오르자마자 기록하라. 업무나 생각을 머릿속에 담아두느라 뇌의 소중한 작업 기억을 헛되이 쓰지 말라. 해야 할 일을 기억하려고 애쓰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라. • 오늘 해야할 일만 눈에 띄게하라. ..
, 캐럴라인 웹 64 하루 동안 할 일을 계획할 때 야심차고 긴 목록을 만들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초점이 뚜렷하고 이루기 쉬운 목표일수록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뇌의 보상 체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되새겨보자. 동기를 부여하는 쾌락은 목표를 달성하면 급증하지만, 달성하지 못하면 급감한다. 따라서 거창하고 대담한 목표를 실행 가능한 단계별 목표로 작게 나누는 것이 좋다. 거창한 목표는 의욕을 죽이는 실망감을 잔뜩 선사하기 쉬우나 작은 목표는 달성할 때마다 신경전달물질이 보상 체계를 작동시켜 그 일을 계속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어 배우기'를 목표로 세우면 오늘 안에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 너무 크고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