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승리와 성공의 법칙 자기 계발서의 고전인 맥스웰 몰츠 박사의 ‘성공의 법칙’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 미식축구 팀의 쿼터백이 경기 도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졸지에 핵심 공격수가 실려나가자 감독은 울며 겨자 먹기로 벤치의 후보 선수를 급히 내보냈다. 이 감독은 후보 선수가 부상당한 쿼터백처럼 한순간에 터치다운을 가능케 하는 수십 야드의 장거리 패스를 선보이거나, 견고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할 능력이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후보 선수에게 비교적 쉬운 작전을 내린다. 감독은 성공 확률이 낮은 원거리 패스를 포기하고, 측면으로 던지는 짧은 스윙 패스만 던지라고 지시했다. 짧은 패스는 진행 거리가 2∼3야드에 불과하지만 패스의 성공 확률은 매우 높다. 감독은 실전 경험이 별로 없는 후보 선..
스웨덴의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에릭슨의 부사장 스테판 포크Stefan Falk는 몰입의 원리를 적용해서 회사의 여러 경영분사를 유연하게 통합했다. 그는 매니저들에게 업무 할당량을 잘 설정해서 직원들이 분명한 목표를 갖고 신속하게 피드백을 얻게 하라고 권장했다. 또한 매니저들은 책임자들과 일 년에 한번 수행평가 때만 만나는 대신 일 년에 여섯 번 최장 90분 동안 직원과 일대일로 만나서 참여도와 숙련에 이르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몰입 중심의 전략이 좋은 효과를 보이자 에릭슨은 이 전략을 전 세계 지부에 도입했다. 포크는 스웨덴의 거대한 운송회사인 그린카고 회사로 이직한 후에도 몰입을 도입해서 매니저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매니저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직원들과 만나서 직원의 현재 업무가 ..
Perfect Cities? The Winner Effect: Ian Robertson at TEDxDUBLIN https://m.youtube.com/watch?v=ZA8uZA8nMzY Ian Robertson - The Winner Effect at Science Gallery https://m.youtube.com/watch?v=6JHWSP-W0FY 승자효과 승리Win, 특히 작은 승리Small Wins(토마토 캔: 권투경기에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붙는 약한 상대)는 뇌를 유능하게 만듬 - 도파민 보상 -> 뇌에 물리화학적 변화 돈 킹은 마이크 타이슨의 복귀전 그리고 그 다음 대전을 약한상대와 붙여서 이기게 한 후 챔피언과 붙임 성공의 경험이 두뇌를 바꾼다. 프랙탈 스노우볼 양의되먹임 자기강화..
목록이 길면 해낼 수 없다 작은 결정을 내려라 작은 성공들 목록이 길면 해낼 수 없다 해야 할 일 목록도 짧게 줄여라. 목록이 길면 결국 먼지만 쌓인다. 긴 목록에 있는 일을 다 마쳐본 적이 얼마나 되는가? 아마도 윗줄의 몇 가지 항목만 깔짝거리다 말거나 제대로 마치지도 않고서 항목에 X표를 했던 때가 많았을 것이다. 긴 목록은 죄책감만 낳을 뿐이다. 마치지 못한 항목이 많을수록 죄책감의 무게는 더 심해진다. 목록만 보면 짜증이 나니 결국은 그것을 구석에 처박아버리게 된다. 해결책이 있다. 긴 목록을 짧은 목록들로 나눠라. 예를 들어, 100개 항목의 목록 하나를 10개 항목의 목록 10개로 나눠라. 그렇게 되면 항목 하나를 끝낼 때마다 목록의 1%가 아닌 10%를 완성하는 셈이다. 물론 그렇게 해도 ..
자아 고갈( = 자제력 고갈 = 의지력 고갈 ) 의지력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한때 의지력이 무한한 자원이라고 여겨진 적이 있었다. 뭔가를 간절히 원하기만 하면 그것을 얻는 데 필요한 만큼의 의지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런 인식이 바뀐 것은 1996년, 앞서 언급한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가 다소 잔인한 실험을 했을 때였다.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67명의 사람들을 한 방에 모이게 한 뒤 군침이 흐를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갓 구운 초콜릿칩 쿠키의 향을 방 안에 주입시켰다. 그런 다음 그는 쿠키와 다른 초콜릿 디저트 몇 가지를 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다. 방 안에 있던 일부 사람들에게만 초콜릿 과자를 나눠 준 것이다.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과자 대신 씹으라며 무 ..
달리기의 장점들 크리스티안 그뤼닝 “목숨이 아깝거든 달리라.” 인간의 선조가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왔을 때 본능적으로 터득한 한 가지 생존방법이다. 인간은 운동을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달린다. 8시간 동안 들소를 쫓거나 가족을 위해 먹을 거리를 구하거나 검치호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의 유전구조는 그 후로도 변하지 않았다. 모든 아이가 매일 10킬로미터 이상 돌아다니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런데도 어른이 되면 몇 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몸을 부자연스럽게 직각 모양으로 만든다. 언젠가는 인간도 사무실 환경에 적응하는 날이 올 것이다. 다만 진화를 통해 환경에 적응하는 데만 최소한 10만 년은 걸린다는 사실. 그럴 만한 시간이 있는가. 해결책은 유산소 달리기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이란 몸 ..
희망 오류에 빠지다 우리가 해왔던 일을 포기하게 만들기보다 우리에게 필요하지도 않는 일을 하게 만드는 게 자동화의 문제다. 왜 이런 일이 생기고, 왜 우리가 이런 거래를 해야 하는 걸까?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정 인지적 편향, 즉 사고방식의 결함이 어떻게 우리의 지각을 왜곡시킬 수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각의 눈에게는 노동과 여가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심리학자이자 1990년에 인기를 끌었던 책 《몰입Flow》의 저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교수는 ‘일의 역설paradox of work’이란 현상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그는 1980년대에 시카고 대학의 동료 교수인 주디스 르페브레Judith LeFevre와 공동으로 작..
많은 사람들에게 '집중'이란 집중해야할 것에 '예스'하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다. 집중이란 좋은 아이디어 수백 개에 '노'라고 말하는 것이다. 당신은 조심스럽게 골라야 한다. People think focus means saying yes to the thing you've got to focus on. But that's not what it means at all. It means saying no to the hundred other good ideas that there are. You have to pick carefully. '집중'과 '단순함'. 이게 내 원칙 중 하..
오히려 위험한 것은 막연하게 안심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안심할 수 있다. 높은 사람의 말을 따르면 괜찮다. 출세하면 안전하다 ……. 그러한 삶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왜냐하면 비즈니스의 본질에서 어긋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아주 심플하다. 원하는 사람과 제공하는 사람의 생태계 …….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의 본질이다. 배가 고픈 사람에게 맛있는 요리를 내준다.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옷을 내민다. 심심해하는 사람에게 간단한 게임을 제공한다. 무엇이든 괜찮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시대든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비즈니스의 단 한 가지 원칙이다. 사람들이 전정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능력과 그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드는 기술을 계속 ..
‘돈’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회사는 무엇을 위해 있는가? 내 대답은 심플하다. 회사는 세상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 전부다. 물론 이익도 중요하다. 이익이 나지 않으면 회사를 존속시킬 수 없다. 그런데 이익의 유무는 결과론에 불과하다. 가치를 제공하면 그 결과로 이익은 자연히 따라온다. 오히려 이익이 비즈니스의 목적이 되면 위험하다. 기업에서 돈벌이를 우선시하기 시작하면 고객은 그 변화를 반드시 알아차린다. ‘아, 뭔가 다른 스위치가 들어왔구나’ 하고 느낀다. 고객들은 기업이 대가에 상응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동안은 그나마 지지하지만, 돈벌이를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알면 바로 떠난다. 인터넷 업계에서는 특히 그렇게 쇠퇴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 기업이 ..